잠언 7장 | 김인섭 | 2024-0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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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7장
갈수록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상에 유혹거리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은 영적으로 매우 혼탁합니다. 그만큼 미혹의 악한 영들의 활동들이 강력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성도들이 그 믿음을 온전히 지켜나가기란 갈수록 버거워 보입니다.
본문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밤중에 몰래 집밖을 나섭니다. 아무도 몰래 은밀하게 나섰지만 그를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사실을 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멀어진 상황에서 은근히 자신을 죄에 노출시킵니다.
그때 한 음녀가 그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그녀 또한 놀랍게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14절에서 화목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서원을 드렸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그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19절에 남편이 출장을 간 틈을 타서 다른 남자를 찾기 위하여 밖으로 걸어 나온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가 가까울수록 우리는 나태한 신앙으로 유도하는 세상적인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신앙을 왜곡시켜서 결국에는 자신의 죄악과, 자신의 음란함과 더러움조차도 하나님은 이해하시고 도와주신다는 엉뚱한 음녀의 논리에 넘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정확하고 분명하게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쩌면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려 교회마저 하나님 나라의 윤리를 상실하고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날이 이미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이것입니다. 바로 자신이 행동하는 음행이 음행인 줄 모르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성경은 그 사람을 표현하면서 22절에 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이 말은 자신이 지금 멸망으로 가고 있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도살장으로 향하는 소처럼 양심도 무디어졌고, 영혼도 무디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훈련되지 못한 자들은 이처럼 영적으로 민감하지 못한 어리석은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전10:12에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죄에 민감하지 못하면, 영적으로 둔감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민감성을 가지십시오.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로인하여 돌아설 기회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행복하세요.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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