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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장 김인섭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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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장

 

“네 마음판에 새기라” 

 

잠언(箴言)의 사전적인 의미는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잠언의 내용은 긴 내용의 이야기이거나, 어떤 논리가 있는 글이 아니라, 짧은 경구들의 모음입니다. 

 

잠언에 나오는 내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다양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을 깨닫게 되는 것은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주시는 말씀보다는, 어느 한 구절이 우리 속으로 들어와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며, 우리가 가는 길을 교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1-2절“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잠언 3장은 ‘내 아들아’로 시작됩니다. 어떤 교훈이나, 중요한 가르침을 전하여 줄 때에 그 대상이 자기 자녀인 것과 잘 모르는 사람일 때가 동일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녀에게는 더 진지하게, 더 마음을 쏟아가면서 할 것입니다. 그 내용이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아들아!’라고 시작하는 것은 지금 전하는 내용이 꼭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어서 ‘법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소극적(부정적)으로 말한 후에, ‘명령을 지키라’고 적극적(긍정적)으로 말합니다. 바른 신앙과 바른 삶은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하지 않고,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법을 잊지 않고 명령을 지키는 것이, 장수와 평강을 더하여 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영원한 말씀을 지키는 것이기에 영원에 잇대어진 삶을 살게 해 주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는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평강이 있습니다.

 

 

5-6절“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온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명철(이해력)을 의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인간의 명철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아무리 명철이 뛰어나다할지라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볼 수는 없습니다. 이해력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하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가야하는 길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인생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그 길의 끝이 어디인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시며, 우리의 길보다 높은 길이신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도 ‘범사에’ 인정해야 합니다. 즉 좋아 보일 때는 물론이고 좋아 보이지 않을 때도 그렇습니다. 인생에 날씨가 맑을 때는 물론이고 흐릴 때도 그렇습니다. 비바람이 치거나, 눈보라가 휘날릴 때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떤 길이, 어떤 상황이 나에게 궁극적으로 유익한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참된 명철입니다. 

 

오늘아침!! 나는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으며, 삶의 크고 작은 일 앞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고 있는지 묵상 해 봅시다.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지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받은 말씀으로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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