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1장 | 김인섭 | 2024-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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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1장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잠언은 단순히 세상 지식이나 삶의 지혜를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잠언 1:7절은 잠언을 기록한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7절“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누가복음 12장에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자기 영혼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리라’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하나님은 이익을 탐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된 사람의 인생말로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깨닫게 해 주시려고 그 영혼을 오늘 밤에 데려 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잠언의 말씀을 기록한 목적은 7절의 말씀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 말씀대로 살지 않는 모든 행위 즉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허망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2절“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절“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본문 2~3절은 잠언의 말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혜와 훈계,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여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하도록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4절 이하에 보면,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고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고 지혜 있는 자는 학식이 더하겠고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말씀은 모든 지식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뜻입니다. 속담 중에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도 있고, ‘모르는 게 약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속담은 경우에 따라 둘 다 맞는 말인데, 그 의미는 서로 반대입니다. 서로 반대되는 의미가 어떻게 둘 다 맞는 말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 그 속담을 적용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환자가 받을 충격을 고려해서 중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환자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다’는 속담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똑같은 환자에게 중병에 걸린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게 힘이다’는 속담을 적용한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무엇이 기준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그 기준은 자기 생각에 있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처신하는 모든 행동은 그 결과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아침!! 우리가 묵상 할 것은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가?”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 나는 지금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묵상하고 더욱 지혜로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기도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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