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0편 | 김인섭 | 2024-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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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50편
운동경기 중 선수들이 득점을 하는 순간 간혹 자신의 신앙을 세레모니를 통해 표현하는 크리스챤 선수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들고 감사의 표현을 한다거나, 두 손을 모아서 무릎을 끓고 기도하는 세레모니를 합니다. 목사인 제 눈에 그들의 이런 모습은 그를 더욱 응원하게 만듭니다.
찬양이란 무엇일까요? 아무런 느낌이나 생각도 없이 반주에 따라 노래만 열심히 부른다고 찬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찬양이라고 해서 꼭 입술로만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찬양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얼마든지 자신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높여드리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내가 있게 하신 그분을 인정하고, 높여드리는 행위는 찬양의 본질입니다.
마음과 믿음이 담기지 않은 노래는, 오히려 위선과 가식적인 요식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시편 마지막 150편의 종결시에서는 찬양의 자세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3절에서 5절까지는, 그 당시에 사용하던 모든 악기들을 총망라합니다.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5절에 나오는 “제금”은 기쁨과 환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악기는 인간의 희로애락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 악기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을 그대로 드릴 수 있게 합니다.
입술로만 찬양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몸으로, 마음으로, 생각으로도,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찬양의 도구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각종 악기를 총동원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나 악기나 물건은 오직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사용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찬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호흡이 있는 자마다, 즉 생명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씀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는 ‘숨 쉬는 자’라는 뜻입니다.
찬양은 특권이면서 경배자의 본분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호흡과도 같은 것입니다.
호흡이 멈추면 생명은 다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호흡과 같이 주님을 향한 찬양이 생명과 같이 불타 오르길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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