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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9편 김인섭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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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49편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오늘 시편은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무너져 방치되어 있었던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 한 후에, 영원하고 궁극적인 승리를 얻게 될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지은 시입니다.

 

1절“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1절에서 ‘새 노래’는 갓 만들어진 노래이거나, 처음 불리는 노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새 노래는 1차적으로는 ‘구원의 노래’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에 보면, 24장로들이, 성도들이 드린 기도를 담은 금 대접을 가지고 어린양이신 주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어린양이 죽임을 당하심으로 사람들을 사셨다는 내용입니다. 그 때의 그 노래가 ‘새 노래’라고 합니다.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는 것은 언제나 새 노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찬양은 우리의 심령을 늘 새롭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감사하며 드리는 노래도 새 노래입니다.

시인이 성도들의 모임 앞에서 찬양을 한다고 합니다. 즉 신앙공동체, 예배공동체가 함께 찬양을 드리는데, 그것이 새 노래입니다.

 

특히 암울했던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와 성벽을 재건한 기쁨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며, 함께 부른 노래가 새 노래가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2절“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

 

시인은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엇을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을 지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온의 주민’이 그들의 왕으로 인해 즐거워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심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런데 왜 ‘예루살렘의 주민’이 아니라 ‘시온의 주민’이라고 표현했겠습니까? 그들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에 있는 작은 산, 언덕이지만, 거기에 성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예루살렘의 사람들이 정치나 경제 공동체가 아니라 신앙공동체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며,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겠다는 결단이 포함되어 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을 많이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것만 해도 우리는 한 평생 춤추며 찬양하고, 악기로 찬양해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는 것도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많이 드렸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고슴도치의 몸은 바늘 투성이입니다. ‘고슴’이 ‘가시’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슴도치의 바늘은 다른 사나운 짐승이 공격해 올 때에 자신을 보호하는 무기입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자기 새끼를 ‘함함하다’고 여긴다고 합니다. ‘함함하다’는 ‘털이 보드랍고 반지르하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낳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여지없이 죄 많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심은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아침!!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만 해도 우리가 드리는 찬송이 평생 ‘새 노래’이어야함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입으로 드리는 노래의 찬양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드리는 찬양도 늘 ‘새 노래’가 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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