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7편 | 김인섭 | 2024-0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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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7편
부부가 함께 TV를 시청하다가 채널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이 작은 다툼은 결국 자기화를 이기지 못한 아내가 휴대폰 충전기 줄로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남의 나라의 이야기도 아니고, 물론 만들어낸 이야기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회복되지 못한 작은 상처들이 마음과 생각 속에 쌓이다보면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 극단적인 성향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을 ‘충동적 우울장애’라고 합니다.
상처를 방치하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커지게 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병 또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회복케 하십니다. ‘믿음과 의지’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있는 자에게, 때를 따라서, ‘사모하며 다가오는 자’에게 그 은혜를 베푸십니다.
본문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활로부터 돌아왔을 때 기록되어진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씨매시는도다”(2절-3절)의 내용이 그 근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본문의 내용은 온통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일색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1절)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7절)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12절)
유다 백성들은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바벨론 포로생활을 끝내고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과, 무너진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고 민족공동체를 회복하게 하셔서 그들이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아물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내려놓으십시오. 해결할 수 없는 태산 같은 문제들도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믿음과 의지’의 손을 내밀어 그분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의 은혜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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