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3편 | 김인섭 | 2023-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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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3편
오늘 본문 읽은 113편부터 118편까지를 ‘할렐 시’라고 말합니다.
이 시편들 속에는 ‘할렐_너희는 찬양하라’는 말이 자주 나타나고, 유대인들의 가장 중요한 세 절기인, 유월절(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 각 가정에서 그리고 성전에서 함께 이 시편을 불렀습니다.
시편 113편은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광범위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추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근거는 ‘하나님의 겸손’입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첫 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인은 1절에서, ‘우리 찬양합시다’가 ‘할렐루’라고 말합니다. ‘할렐루_우리 찬양합시다’라는 말이 3번이나 반복됩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자는 말의 강조입니다.
이 시편이 ‘유월절’에 노래로 불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구원에 은혜에 감격하는 마음으로 구원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자고 권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인은 1절에서 ‘여호와의 종들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브라함이나 여호수아와 같은 자들만을 말하는 것이 물론 아니고, 성전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는 자들만을 말하지 않고, ‘종’이란 주인을 위해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높으심을 인정하고, 그 앞에 겸손히 자기를 낮추는 모든 성도를 말하며, 찬양은 바로 이러한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찬양의 기본자세는 ‘겸손’이며 아름다운 소리는 나의 자랑과 교만의 수단이 아니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드릴 최고의 섬김의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1절이 찬양을 받으시는 분이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었다면, 2절은 찬양의 시기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시인은 ‘이제부터 영원까지’를 고백하면서 우리 모두 각 사람에게 ‘이 땅에서 숨을 쉬는 동안’, ‘생명이 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송할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절이 찬양의 대상에 대해서, 2절이 찬양의 시기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었다면, 3절은 찬양을 해야 할 범위(지역)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그 범위와 지역은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입니다.
시인은 4-9절까지는 왜 찬양을 드려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추셔서 세상을 살피시고 행하신 일들에 대해 시인은 고백합니다.
7, 8 절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인 사람들을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본질적인 모습입니다.
9절에서는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자녀의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여자의 소망이 자녀를 낳는 일에 있음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겸손히 행하신 일은 곧 미천한 자를 존귀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를 구원하신 일이므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그를 찬양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임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아침,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낮고 낮은 자리까지 내려오셔서 겸손히 우리의 죄를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 모두의 살아있는 신령한 삶의 예배로 높여드리는 것은 구원받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섬김이요 본분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찬양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오늘 하루도 어렵고 힘겨운 삶의 환경과 조건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우리 모두에 주어진 은혜 가운데 신앙과 삶의 자리에서 입으로, 삶으로 찬양을 드리는 귀한 시간이 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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