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8편 | 김인섭 | 2023-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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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8편
본 편은 하나님에 의한 구원과 승리의 찬양시로서 자신의 모든 원수를 하나님께서 벌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1~5절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숨어 지낼 때 지은 시편 57:7~11절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고, 6-13절은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요압 장군이 에돔의 군사 12,000명을 죽여 승전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지은 시편 60:5~12의 내용을 하나로 편집한 혼합시입니다.
1-5절은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 떨어야 할 순간이었고, 6-13절은 기쁨으로 가득 찬 시기였던 것입니다. 전혀 다른 시기와 다른 상황과 조건 의 내용을 기록한 것이 시편 108편입니다.
이 시의 앞부분에 인용된 시 57편의 후반부는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니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로 결심하고 찬양을 돌리는 내용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르는 극한 위험한 상황에 있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에 대한 소망을 갖고 평안히 거할 수 있었다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 가운데 있든지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소망을 노래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의 뒷 부분에 인용된 60편의 후반부는 다윗이 팔레스타인 북쪽 지방을 원정한 후에 남쪽이 에돔 족속에게 크게 침략당하자 하나님께 약속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다윗이 절망 중에서도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찬양과 기도가 연결되어 나타남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한편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한 다윗의 믿음은 한 마디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함’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윗은 1-5절에서 절망 중에서도 마음을 정하여, 새벽부터 여러 가지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찬양은 만민과 열방에게 알려져야 하는 하늘과 세계 위에 높으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찬양이었습니다.
3, 4절의 다윗의 찬양은 지금까지 베푸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인도하심을 깨달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약속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가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찬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한 인내의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바울은 롬 8:24-25절에 말씀합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12절에서 다윗은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아침 우리에게는 예수 안에서 확실히 얻을 더 좋은 구원의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많은 믿음의 조상들만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약속이 얼마나 확실하며 더 좋은 것인가를 깨닫고 의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구원이 아닌 하나님의 구원은 당신의 백성들과 자녀들에게만 해당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의 문제 앞에서도 항상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는 기도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질 때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모두 어려움과 고난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 소망을 가지면서 두렵고 떨릴 때 주의 날개로 나가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뢰만은 잃지 않는 굳건한 신앙과 삶이 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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