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 | 김인섭 | 2023-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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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05편 그가 하는 일!!
하나님은 언약을 천 대까지 기억하신다고 하십니다. 또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라는 말씀도 있는데, 천 대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현재 기네스북에 기록된 가장 오래된 족보는, BC 551년에 태어난, 공자의 족보라고 합니다. 10여 년 전의 기록으로 82대까지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자 때부터 지금까지는 약 2500년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시대부터 지금까지는 약 4,000년입니다. 그렇게 해도 150대 정도 될 것입니다. 한 세대를 30년이라고 하면 천 대는 30,000년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은혜가 천 대까지 지속된다고 하는 것은 영원하다는 의미입니다.
9절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절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언약을 맺으셨다고 하십니다. 구약성경에 종종 등장하는 말 중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있습니다.
그럼 왜 ‘요셉의 하나님’은 덧붙이지 않겠습니까? 사실 요셉이 이삭이나 야곱보다 신앙적으로 인격적으로 훨씬 더 훌륭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언제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입니다. 히브리 문화에서 3은 완전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더 붙이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이 ‘곧 이스라엘에게 한 영원한 언약’이라고 하십니다.
고대에 언약을 맺을 때는 소나 양, 염소, 비둘기 등의 짐승을 반으로 갈라놓고, 언약을 맺는 당사자가 그 사이를 지나갔습니다. 만약 두 사람 중 하나가 언약을 어기게 되면, 갈라진 짐승과 같이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는 하나님만 지나가셨습니다.
사실 그 언약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께만 의무가 있는 ‘불평등 언약’이었고, 아브라함의 입장에서 보면, 그에게는 혜택만 있는 ‘은혜 언약’이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야곱의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까지 소유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불평등 언약, 은혜 언약의 최상급이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우리의 삶이 진창 속을 걷는 것 같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는 것 같으며, 마르지 않는 눈물의 골짜기를 걷는 것 같아도 우리에게 언제나 소망이 있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서 나와 내 가족,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람들의 구원을 이루시기까지 나와 함께 하시며 맡기신 사명을 이루십니다.
오늘아침!! 나의 삶의 모든 순간에 주께서 함께하심을 믿으며, 보이는 상황에 좌절하기보다 그 상황이 나를 온전케 할 수도 있음을 믿음으로 이해하고 이겨내어 봅시다. 사명자는 주님과의 약속을 잊지 않을 때에 견뎌 낼 힘이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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