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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7편 김인섭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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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7편 

 

살얼음판을 걷듯이 불안함으로 살아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다윗이 지금 그런 모습입니다.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4절).

 

자신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울의 군대는 마치 굶주린 이리떼와 같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다윗은 동굴에 숨어서 이런 사울과 군대의 동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가 언제 들통이 날지 불안한 마음으로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이런 오싹한 위기의 순간, 동굴에 몸을 숨기고 그는 숨죽이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었을까요?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3절). 

 

사울은 이 잡듯이 광야를 수색합니다. 그의 군대장관들은 공을 세워 포상의 기회를 잡으려고 눈에 쌍불을 켜고 개미 한 마리 빠져나가지 못 할 정도로 겹겹이 포위망을 좁혀옵니다. 

 

그때 다윗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동굴에서의 체험을 통해 새로운 자각을 하게 됩니다. 

 

다윗은 지금 여전히 동굴에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이제 동굴에 갇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날개 그들 아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과 영혼은 이제 자유로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원수를 죽일 수 있는 기회에도 죽이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은 이제 세상 모든 만민과 나라를 품게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이제 사울의 군대가 자리 잡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 너무 커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담기에도 부족합니다. 

 

새로운 자각은 그렇게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환경은 하나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바뀝니다. 보는 방향과 생각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입니다. 샬롬~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오늘도 동굴에서 깨달은 다윗의 그 은혜로 희망찬 삶의 여정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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