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편 | 김인섭 | 2023-0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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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0편
사람이 감사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감사할 이유가 없다거나 그 이유가 적기 때문이 아닙니다. 감사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22절).
본문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렸다니 무슨 말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향해 예배하는 삶을 살던 자들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고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을 잊었다고 하시는 것일까요? 해답은 ‘그들이 감사로 제사를 드리지 않기 때문’(14절, 23절)입니다.
살아가면서 감사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가장 좋은 최상의 것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환경 속에서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면서도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결과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무슨 감사가 나오겠습니까? 내 노력과 내 수고의 결과라 여기며 자아도취에 빠져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인식과 믿음의 눈이 열리지 않으면 감사에 대하여 인색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 교만해 지는 것일까요? 사람이 왜 겸손해지지 못하고 자꾸만 거만하게 자신을 드러내려고만 하는 것일까요? 자기 자랑거리만 보여 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란 무엇입니까? 그분의 사랑으로 모든 것들이 채워진 결과라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내 역량과 내 자랑거리(?)가 결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은혜”입니다.
그분의 은혜로 모든 것들이 된 것이며, 지금도 되어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감사하지 않습니다. 이런 중요한 사실에 대한 눈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 사람들 역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셨고, 모든 것을 인도하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이끄신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감사가 우러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단지 감사하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으로까지 발전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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