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9편 | 김인섭 | 2023-0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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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9편 이 시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들이 비록 번영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공허할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또한 반면에 성도는 하나님을 영접함을 받는 존귀한 자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편 49편을 통해서 인간의 참된 존귀와 가치가 어디에 달려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특히 이 시는 ‘지혜시’이기 때문에 시편 중의 잠언 또는 전도서라고 부를 수가 있습니다. 1-4절에 시인은 교훈합니다. 수금을 타면서 자신의 취지를 잠언 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4). 시인은 자신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모든 사람이 들어 주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6-9절에서 시인은 많은 재물의 무익함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비록 재물은 세상 사람들의 욕심을 자극하고 그들이 행복을 보장해 주지만, 영혼의 구원 문제에는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재물은 결코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의 보혈을 대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사람의 구원문제에 한 치의 기여도 하지 못하는 재물을 의지하고 그것을 생의 목표로 삼는 자의 어리석음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10-11절은 하나님을 모르고 재물만 의지하는 자의 소유물은 결국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교훈합니다. 비록 그들에게는 자기 소유물이 영원히 자기에게 속할 것처럼 생각될 것이지만, 그들 역시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12절에서 시인은 사람은 존귀한 자로 설명합니다. 그것은 시인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피조물이며, 만물을 다스릴 권한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19-20절에서 시인은 반면에 인생의 유한함과 허무함을 설명하면서 ‘멸망하는 짐승’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욥 7:6절은 말합니다.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그러나 모든 인생은 다 허무한 것은 아닙니다. 오직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바로 그렇습니다. 14절에 이들은 도살할 날을 위해 키워지는 양들처럼 그들은 세상에서 풍요함으로 자신들을 배를 불릴 것이지만 결국은 스올에 빠져들게 될 운명에 놓여 사망이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가 가진 것, 자신의 부유함을 의지하는 사람은 영원한 죽음을 맞이 합니다. 15절은 교훈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 하나님을 목자로 받아들인 사람은 스올의 권세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영접을 받는다고 교훈합니다. 오늘 이 아침 ‘부유함’과 번성함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16절은 교훈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가 가진 것, 자신의 부유함을 의지하는 사람은 죽으면 이러한 것들은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들이 되기 때문에 의지해야 할 것이 부유함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교훈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시편을 가까운 친척의 장례식에서 많이 암송했었다고 합니다. 특히 시신을 앞에 두고서 이 시편을 읊조리면서, 물질을 목적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무상한 것인지를 기억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소유한 것이 많거나 적거나 부유함을 삶의 목적으로 살아가지 않고 오직 우리를 죽음의 권세에 구원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여호와의 목자가 되어,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삶의 자리에서 일시적 부유함과 즐거움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자녀로서 영원한 말씀의 생명력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가는 시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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