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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7편 김인섭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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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7편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여기 ‘찬송하다’(זמר, 자마르)라는 단어는 원래 '악기를 치며 하나님을 찬양하다'(to play on a reed)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믿는 성도들에게 너무도 당연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왜 성도들에게만 찬양을 국한시키지 않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들에게 하나님을 찬미하라는 것입니까?

 

 오늘 시편 47편은 그 이유를 밝혀 주고 있는데요,

 

1. 하나님께서 온 땅과 만민의 크신 왕이 되시기 때문에 찬양하라는 것입니다(2, 7-8절).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왕이라는 개념(God's kingship)과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한다는 사상(God's Dominion)은 아주 중요한 신학적 개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은 ‘온 땅의 왕’, 즉 지구상에 있는 모든 세상을 통치하시는 임금이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들과 모든 사람들을 다스리는 왕이시며 그들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세상 역사의 흥망성쇠와 인간의 생사화복이 그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7-8)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이 우주의 왕이시며 영원히 통치하시기에 그에게 복종해야 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통치 밑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찬양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사랑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신 것 때문에 찬양하라는 것입니다(3-4절). 

오늘 이 시편을 노래한 사람들은 ‘고라 자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집에서 음악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하여 다윗이 임명한 가계 중의 한 부류의 사람들입니다(대상6:31-37). 그들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속한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신 것에 대하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열방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는 계획 때문에 찬양하라는 것입니다(8-9절).

하나님의 관심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있거나 현재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최종적인 관심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때의 계획은 세상에 사는 각 나라의 백성들이 시온 산으로 몰려오는 것입니다(사56:6-8, 60:4-5). 그때에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슥8:21-23) 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회심하고 돌아오는 날,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만이 아니십니다. 모여드는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이 되어 차별이 없게 하실 것입니다(롬3:29).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들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 은총을 상속받도록 계획하셨습니다(갈3:29).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엡2:19)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아침!! 우리는 말씀 가운데 한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증인 된 삶이란 결국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건설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십자가의 삶과 증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를 받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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