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1 편 | 김인섭 | 2023-0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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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1 편 "여호와여 높임을 받으소서"
이 시편 21편과 20편은 한 쌍의 노래입니다. 시편 20편이 전쟁터로 향하는 다윗왕에게 승리를 주시기를 요청을 드리는 기도였다면, 시편 21편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다윗왕에 대한 감사기도입니다.
이 시는 감사와 함께 왕의 나라를 대적하는 자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시와 여러 구절이 다윗보다는 약속된 메시아와 그 나라의 영광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왕이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이유에 대해 1-7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그의 기도를 들어 주시며, 순금 관 곧 왕의 위엄과 권위를 높이 세워 주셨기 때문입니다(2, 3).
이 모습은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을 예표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왕이 가장 영광스럽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었습니다(4-6).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어떤 조그마한 축복들이라도 깨달아 그에 합당한 감사를 드리며 기뻐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참 기쁨은 영생과 영원한 축복에 대한 소망과 확신에서 얻어지며 누릴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왕의 이러한 기쁨과 즐거움은 ‘하나님의 흔들리지 않는 인자하심’을 의지하는 데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어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7). 우리는 하나님만 참되게 의지하고 있습니까?
오늘 이 아침 우리 모두에게 교훈하고 있는 12절 말씀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다윗왕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찬송합니다.
다윗은 과거에도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현재에도 의지하고, 미래에도 의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윗은 전쟁터에 나갈 때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았고, 전쟁에서 승리하고서도 그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수많은 어려움과 일이나 상황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시고, 그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에게 베풀어 주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 하나님을 신뢰하며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삶의 자리에서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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