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7편

위기를 만났을 때, 대응하는 방법들을 볼 때 신앙인과 비 신앙인 사이에 극명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세상적으로 풀어가는 방법과 신앙적으로 풀어가는 방법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견디기 어려운 위기와 문제를 만났을 때 세상적인 방법들은 다양합니다. 술로 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법정으로 가져가 논쟁을 통해 풀어가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아예 잠적해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풀어야 합니다. 풀다보면 답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풀어야 할지는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풀려고 덤벼들었다가 오히려 복잡하게 더 꼬이게 되는 경우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문제 해결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드리고 있는 기도 내용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는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었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일까요?

6절에서,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 기도하는 사람이 된 것인가요?

자신의 기도에 항상 하나님은 응답해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계실 뿐만 아니라,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참 좋으신 분임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기도하고 있을까요? 

그는 항상 자신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했고(8절), 하나님의 크신 능력의 그늘 아래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했으며(8절), 수많은 원수들의 모든 유혹과 억압에서 벗어나기를(9절)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 하십니까”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뿐만 아니라 택하신 모든 백성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계시며 그 기도에 항상 응답하길 원하십니다. 

기도하지 않는 우리의 불신앙과 나태함이 문제이지 언제든지 주님을 찾는 자를 찾으시고, 부르는 자에게 응답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문제로 고민과 걱정을 하십니까?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애를 쓰고 계십니까?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그 모든 문제를 내려놓으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