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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편 김인섭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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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편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오늘 시편 9편을 읽을 때에 내용을 함축하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것은 “요새”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압제를 당하는 사람들에게 요새가 되신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쟁이 발발하면, 전후방이 따로 없고, 높은 곳 낮은 곳이 따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투기로 공격을 하거나 대포나 미사일을 날리면 높은 곳에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대에는 달랐습니다. 높은 곳의 요새는 전쟁에 절대적으로 유리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에게 참된 요새는 잘 만들어진 건물이나 지형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시편 27:10에서 다윗은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이 자기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적은 없지만, 혹 그런 처참한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을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본문13-14절에서 이렇게 이어집니다.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다윗은 자신이 대적자들로 인해서 죽음의 문턱에까지 갔었지만, 하나님의 이끌어주심과 건져 올려주심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귀신이 들려 점을 치던 소녀를 고쳐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감사와 박수가 아니라 심한 매질과 감옥에 갇힘이었습니다. 그 때에 바울과 실라는 그 속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사도행전 16:25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바울 일행은 잘못한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감옥이었습니다. 그 때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였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찬송을 드렸다는 것은 빨리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찬송은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그 상황에서 찬송을 드렸다고 하는 것은, 그 상황을 진심으로 수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그 상황으로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진심으로 수용하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옥문을 열어주셨고, 간수의 마음의 문도 열어, 그 집안에도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해가 안 되는 상황과 어려움에 있어도, 가난한 심령으로 주를 의지하는 이들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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