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8장 | 김인섭 | 2023-0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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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8장
2002년에 대안의학 박사인 에모토 마사루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고성능 현미경으로 직경 1㎜의 작은 물의 입자를 관찰한 내용입니다. 두 개의 스피커 사이에 약국에서 파는 증류수를 놓고 두 종류의 음악을 들려주며 실험을 했습니다.
하나는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과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그리고 쇼팽의 ‘이별의 곡’이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분노와 반항적인 언어를 담고 있는 시끄러운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클래식을 들려준 물은 아름다운 결정의 형태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시끄러운 음악을 들려준 물은 결정이 깨어진 형태였습니다.
인간의 몸 70% 이상이 물입니다. 그러니 몸의 건강을 결정짓는 것이 ‘물’이기 때문에 시끄러운 ‘소리’가 아닌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많이 들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지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더 놀라운 실험이 존재합니다. 물이 들어있는 유리병에 긍정적인 글과 부정적인 글을 적어 물 쪽으로 붙여서 실험을 했습니다. 이 역시 ‘소리’와 같은 결과를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붙인 물은 깨끗한 육각형의 결정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망할 놈’의 글자가 붙은 물은 찌그러진 결정을 보였습니다. ‘파동’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넘어서 ‘글자’의 힘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욥을 공격하고 있는 세 친구들의 마음은 바로 이와같은 찌그러진 영적인 결정체를 가지고 욥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설득될 리가 없습니다. 아무런 감동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의 파장이나 형태가 찌그러진 권면들은 어떤 감동도 줄 수 없습니다. 욥은 이와같이 일그러진 형태로 자신과 논박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서 어떤 위로도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대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는 오로지 하나님만이 자신의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는 분”(23-24)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그러진 우리의 모습과 찌그러진 마음과 생각을 곱게 펴서 사용해 주실 분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뿐입니다. 이런 믿음이 세 친구들과는 다르게 욥으로 하여금 불평과 원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할 수 있게 한 것이며, 하나님의 섭리를 주장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감사와 감격 속에 드려지는 곧은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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