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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7장 김인섭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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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27장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여호와 이레(창22:14), 아도나이(창15:2~8), 여호와 라파(출15:26) 이런 내용들은 그 말만 들어도 알만한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준비하시고, 주님이 되시고, 치료하시고, 승리하게 하신다는 이런 이름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우리가 늘 바라고 구하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욥이 맹세로 고백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시고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믿고 싶을까요? 이런 하나님을 믿고자 찾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떻게 나의 정성과 열심과 헌신을 모른척 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또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신을 고통 가운데 두시는 하나님을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욥도 고난당하기 전에는 이런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까닭 없는 고난을 당하면서 욥은 이런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쉽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에 대한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가 어떠한지 조금씩 알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욥이 알게 된 이런 여호와 하나님을 욥의 친구들은 아직 모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욥의 친구들 정도만 안다면 우리는 아직 복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이었지만 완전한 의인은 아닙니다. 완전한 의인의 그림자 역할을 한 것뿐입니다. 완전히 죄가 없으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히4:15), 죄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을 죄로 삼으셨습니다(고후5:21).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느냐는(시22:1, 마27:36) 그 정당한 절규를 하나님께서 물리치심으로 죄인들의 구원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통이 우리에게는 평안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다가오는 고통도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하게 되는 은혜입니다. 

 

시편 119:75절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 이다”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기를 원합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성실하게 괴롭히셔야 우리가 주님의 뜻을 알아먹는 그런 미련한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우리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지 하나님을 의지할 자가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소에 구해야 하는 것은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영원토록 하나님을 내 삶에서 인정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고통과 고난은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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