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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1장 김인섭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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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1장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욥의 친구들은 한 결 같이 악인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원칙 아래 고난당하는 욥을 죄인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욥은 그러한 친구들의 도식적인 주장에 맞서, 악인이 잘되고 죄 없는 사람이 고난당하는 현실을 거론하며 반박했습니다.

 

특히 본문21:22을 보면, 욥의 경건을 엿보게 되는데요, 

 

21:22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하나님에게는 실수가 없으십니다. 욥은 하나님의 섭리의 일부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하나님의 완전하신 섭리를 믿고 있습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사람이 모를 것도 많으나 그것은 사람의 무지 때문이고, 하나님의 잘못은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우리가 모르는 오묘함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믿을 만합니다. 과연 하나님의 지식은 무한하고 또 신묘막측합니다.

 

참으로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도록 충실하여 안전하여 평안하고 그의 그릇에 젖이 가득하며 그의 골수는 윤택합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보지 못합니다. 그러다 둘 다 죽어 흙으로 가고 구더기가 덮습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신묘막측 하심을 진술합니다.

 

욥은 다만 자기의 무지를 고백합니다. 욥은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욥은 더 깊은 경건의 삶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사에 나타나는 부조리한 현상을 지적하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잃지는 않았으며, 그렇기에 더 이상 하나님께 성급히 분노를 터뜨리지 않습니다. 

 

오늘아침에 우리는 더 깊은 경건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나의 분노는 왜 생길까요? 혹시 하나님의 뜻을 알기보다 나의 생각이 앞서기 때문은 아닌지 묵상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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