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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6장 김인섭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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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6장

 

사업에 실패하여 부도가 난 한 가장이 더 이상 살림을 꾸려가기가 어렵게 되자 침울한 표정으로 가족회의를 열었습니다. 먼저 남편이 아내에게 말합니다. 

 

가장. "당분간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이 떨어져 지내야겠구려. 아이들은 잠시 '외갓집'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소." 

 

아이들. (걱정 어린 표정으로) 그럼 엄마는요? 

 

가장. "너무 걱정마라 엄마는 잠시 '친정'에 가 있으면 된단다."

 

아내. (한 숨을 쉬며)그럼 당신은 어디에 가 계시려구요 ?

 

가장. "내 걱정은 말구려 난 잠시 처갓집에 가 있을테니...“

 

아이들과 아내. ???

 

말이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놀라운 능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큰 좌절감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욥은 20절~2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한다”(20-21)고 말합니다.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 주어야 할 친구들이 오히려 상한 심령에 대못을 박는 포악함을 행하고 있음에 대한 울분을 토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존재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느 곳에나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두 번째로 유명무실한 사람이 있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사람입니다.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눈길조차 받지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로는, 민폐가 되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은 사람입니다.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생, 이왕이면 의미 있는 인생을 살다가 갈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물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와 바울과 같이 대대손손 부끄럽지 않은 이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주어진 시간 속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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