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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4장 김인섭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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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4장

 

언젠가 지인으로부터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을 선물 받았습니다. 

 

털어봐! 아프지 않은 사람 있나. 꾹 짜봐! 슬프지 않은 사람 있나. 찾아봐! 힘들지 않은 사람 있나. 건드려봐! 눈물 나지 않은 사람 있나.

 

물어봐! 사연 없는 사람 있나. 살펴봐! 고민 없는 사람 있나. 가까이 다가가 봐! 삶의 무게 없는 사람 있나. 오늘 하루라는 선물.. 감사한 마음으로 알차게 보내보자.

 

욥은 극한 고난의 현장에서 철저하게 고립된 고군분투의 현장에서 “나를 기억하옵소서”(13절)라고 기도합니다. 

 

고난 중에 있는 나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기를 바라고, 앞으로 죽음 앞에 서는 날에도 나를 기억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뿐만 아니라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모를 장래의 일들까지 하나님께 부탁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기 전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스테반 집사님도 돌에 맞아 순교하시면서 영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행7:59)

 

고난의 순간에, 죽음의 순간에 나를 기억하시고 받아 주시기를 간구하는 욥의 기도에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묻어나옵니다. 

 

이런 기도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생을 포기하기 위해 드린 기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드려진 기도였습니다. 

 

14-15절에,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 하겠나이다”.

 

이런 어려운 고난의 순간들이 앞으로 계속 밀려올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단의 기도입니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고난의 현장에 있는 자신을 주님께서 찾아오실 것이고, 자신을 부르셔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회복에 대한 기대와 믿음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런 고백과 마음의 결단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이 믿음과 기대는 어떤 상황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믿음의 중심을 바로잡을 수 있는 능력이 되게 합니다. 오늘도 당신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섭리를 바라보시며 소망의 항해를 이어가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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