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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3장 김인섭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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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3장

 

어느 날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백악관 현관에서 구두를 닦고 있었습니다. 이때 그 옆을 지나가던 비서가 구두를 닦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인 것을 알고 너무나 미안하고 송구스러워 하면서 이렇게 말을 꺼냅니다. 

 

"각하, 이게 어찌된 노릇입니까? 일국의 대통령의 존귀하신 몸으로서 천한 사람이나 하는 구두닦이를 손수 하시다니 이게 될 법한 일입니까?." 그때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보게. 자기 구두를 자기 손으로 닦는 것이 무슨 잘못된 일인가? 또 구두 닦는 일은 천한 일이니.. 잘못된 생각일세. 대통령도, 구두닦이도 다같이 세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야. 어찌 천하다 할 수 있겠는가?" 

 

이때 비서는 링컨의 겸손하고 사리에 맞는 말에 감탄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겸손 때문에 링컨은 오늘날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존경을 받고 있고, 노예 해방이라는 위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겸손이 왜 중요한 것일까요?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 교만한 마음이 현실을 바로 직시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욥은 이 재앙의 원인이 무엇인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알고자 끝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 이르러 그는 이런 기도를 드립니다.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23절)

 

그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던 세 친구들은 욥의 가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정죄합니다. 그래서 그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게 되었고, 도무지 알 수 없는 현실의 이 고통과 아픔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께 애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내게 알게 하옵소서.”

 

마음 찡하게 다가오는 감동적인 기도입니다. 우격다짐으로 충돌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욥의 간절함....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까? 

 

매일 매일 내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시면서 오늘도 행복의 새날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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