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1장 | 김인섭 | 2023-0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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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1장
“이해력”이 부족하면 “오해의 늪”은 그만큼 깊어지게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하고, 그 이해의 기준에서 판단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핑게없는 무덤은 없다”고 합니다. 누구나 다 자기의 입장에서 할 말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확한 현실에 대한 이해와 판단입니다.
욥이 큰 시련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세 명의 친구들은 참 고마운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찾아와 보지도 않은 사람들에 비하면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이 욥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준과 이해의 범위 안에서 욥을 매몰차게 공격합니다. 위로하러 왔다가 죄를 책망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상처위에 더 깊은 상처를 주고 만 셈입니다.
‘소발’은 욥이 끝까지 자기 자랑만 늘어놓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의 잘못된 죄과는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난 모양입니다.
자기 주관적인 모습은 ‘소신’이 아닙니다. ‘고집’과 ‘교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눈을 들어 멀리보고, 가슴을 열어 이해의 폭을 넓게 하십시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모두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잘 못 볼 수 있으며, 잘 못 알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분명히 오해하게 되어 있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욥에 대하여 철저히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한 정확한 안목도 지식도 열려 있지 않았습니다.
큰 사람은 생각과 시야가 넓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더 보고, 더 생각합니다.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차이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생각과 마음의 일치로 진리의 방향을 바로 잡아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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