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0장 | 김인섭 | 2023-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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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0장
무슨 일이 내 뜻대로 되어지지 않을 때,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여전히 감사의 고백을 드린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진정한 감사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감사란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마음”에서 드려지는 고백입니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을 정도로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가 버린 욥은, 자신이 처한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런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12절)
욥이라고 지금 불평의 요소가 없겠습니까? 이런 상황 속에서 불만을 표출하라면 수 가마니로 쌓여질 것입니다.
아직까지 그는 이 고난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감사의 요건들을 찾아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자신이 얼마나 큰 은혜와 복을 누리며 살아왔는지를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그 후 13절에서 그 고백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얼마나 근사하고 멋진 고백입니까?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이것은 너무나 분명하고 확고한 신념이며, 그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지라도 그 모습 속에 주님의 뜻이 있음을 발견하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고백이 인내를 극복하게 하고, 소망을 품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보살피시고 품어 인도하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한길 가족 여러분에게 주님의 평안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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