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 홈 >
  • 설교/찬양 >
  • 새벽설교
새벽설교
욥기 8장 김인섭 2023-03-1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71

http://www.ihgc.kr/bbs/bbsView/61/6222853

욥기 8장

 

자녀에 대한 각별한 사랑은 부모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마음일 것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자식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 때로는 자기 일 이상으로 아파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곧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자녀의 영광을 통해 무슨 호강을 누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자녀의 허물이 드러나거나 부끄러운 일들이 공개될 때 부모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버립니다. 

 

사탄은 부모의 이런 마음을 노리고 공격합니다. 모든 부모에게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자식에 대한 문제를 건드리는 것입니다. 

 

사탄은 엘리바스를 통하여 욥을 계속 공격하지만, 신앙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던 욥에게 사탄은 이제 더 강력한 치명타를 날리게 됩니다. “빌닷”이라는 친구의 입을 통해 해서는 안 될 막말을 하게 만듭니다.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 두셨다”(4절)고 하면서 욥을 더 곤궁에 빠뜨리려 합니다. 

 

네 잘난 자식들 때문에 너희 가정에 이 사단이 일어나게 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네가 네 자식들 잘못 가르쳐서 이 모양 이꼴이 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욥은 그의 자식들만큼은 어느 부모와 같이 끔찍한 애증을 가지고 양육시키고 신앙적으로 가르쳐 왔던 사람입니다. 

 

자신의 몸 전체에 퍼져서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 많던 재물이 다 날아가고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 것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재앙의 원인이 그토록 사랑하고 아끼면서 애지중지하며 키워왔던 내 자식들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이 말은 그나마 남아있던 욥의 의지와 맥을 단숨에 꺾어버리려는 사탄의 치밀한 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약점을 파고들면서 공격하게 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혹당하고, 무너져 버립니다. 

 

그의 잔인함과 치밀함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습니다. 무너뜨리기 위해 작정을 하고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약점을 파고드는 것처럼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는 없습니다. 

 

상대의 약점을 들추지 말기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아킬레스건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그것은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싸움에도 규칙이 있고, 전쟁에서도 지켜야 할 국제기준법이 있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지켜야 할 그 선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해진 말씀의 룰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 안에서 펼쳐질 주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샬롬~​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욥기 9장 김인섭 2023.03.15 0 212
다음글 욥기 7장 김인섭 2023.03.13 0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