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장 | 김인섭 | 2023-0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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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장
본문은 욥의 두 번째 시련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것은 욥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입히게 됩니다. 하지만 욥은 이 경우에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탄의 궁극적 목적(2:1-4)은 성도를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게 하고, 불신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시험당한 자를 죄에 빠지게 하며(눅22:31), 인간적인 약점과 한계를 이용하여 넘어뜨리거나(고전7:5), 유혹하여 넘어지게 합니다(딤전3:6). 또한 하나님의 능력인 것처럼 속여 분별력을 잃게도 합니다(고후4:3, 4).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의 제약 안에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를 괴롭힐 수는 있어도 완전히 넘어뜨릴 수는 없고, 하나님의 사랑의 끈을 끊을 수도 없습니다.
(2:11-13)에는 욥을 찾아온 세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욥과 함께 머물며 욥의 고난에 슬퍼하는 인간적 미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후에 이어지는 변론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식적이고 인과응보 원리에 따른 윤리를 적용하여 고난당하는 욥을 죄인으로 정죄하여 고통을 가중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고통당하는 이웃을 무조건 정죄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믿는 순전한 신앙으로 위로하며 그 고통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마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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