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장 | 김인섭 | 2023-0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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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
욥은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탄도 하나님 앞에서 그의 소유물을 땅에 넘치도록(10절) 채워주셨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욥이 이와같이 큰 복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직한 사람이었고 악에서 떠난 자(1절, 8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으며 그의 가족들을 바로 이끌어가는 깨어있는 영적 가장(5절)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다”(8절)고 하실 정도로 인정하셨습니다.
욥이 이렇게 하나님께 크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신앙적으로 늘 깨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영적으로 항상 돌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가족잔치가 있을 때마다 끝 무렵에 성결의식과 더불어 번제를 드렸습니다. 혹시 자녀들이 마음으로라도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았을까(5절)하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정욕대로 하는 행동들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모습입니다. 욥은 자신의 자녀들이 잔치기분에 빠져서 혹시 자신들의 정욕들을 드러내지 않았을까하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욥은 항상 잔치의 끝마무리를 이와 같이 하였습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자녀들이 원하는 욕구대로 마음껏 채워주고 만족시켜 주는 것이 자녀사랑이 아닙니다. 때에 따라 적절한 통제와 절제가 필요합니다.
왜 이런 제어가 필요한 것일까요? 본문에는 이어서 사탄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그는 이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존재임을 자인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또한 이간질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 대하여 극찬을 하시는 것을 듣고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욥을 비꼬는 것입니다. 사탄은 항상 이와 같이 이간질을 통하여 혼돈과 분쟁을 일으키는 악한 영입니다.
이것이 바로, 욥이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무장시키고 항상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게 하였던 이유입니다.
무장하지 않고 전쟁에 나가는 군사는 없습니다. 이 세상은 영적 싸움터이며, 이 전쟁은 주님 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끝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사탄은 두루 다니며 공격의 대상을 찾습니다.
무장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악한 사탄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며 최고의 무기입니다. 오늘도 당신의 마음과 생각 속에 악한 사탄의 영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이 말씀으로 무장하고 승리 하시며 보내시길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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