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 홈 >
  • 설교/찬양 >
  • 새벽설교
새벽설교
에스라 5장 김인섭 2023-02-2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03

http://www.ihgc.kr/bbs/bbsView/61/6213768

에스라 5장

 

“나는 뭘 해도 안 돼~”. 이런 비관론에 빠진 사람들은 매사에 부정적인 말들이 습관처럼 붙어 있습니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방법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될 일도 안 되기도 하고, 안 될 것 같던 일이 잘 풀리기도 합니다. 

 

이 세상을 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무거운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그러나 라이트 형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원리의 변화와 적용을 통해 결국 이 일을 해내고 말았습니다. 

 

에스더는 여성으로서는 최고의 자리라고 할 수 있는 왕후가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이런 영광을 얻게 되었다면 이 자리를 지키고 오랫동안 누리기 위해 노심초사 할 것입니다. 

 

쉽게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끝까지 붙잡으려 애를 쓸 것입니다. 전 왕후 와스디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19). 그러나 에스더는 달랐습니다.

 

그는 일생일대에 큰 결단을 내리고 왕의 부르심도 없는 상황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어전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순간 왕궁은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 속에 빠져들었을 것입니다. 

 

왕후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왕을 모시는 신하들과 왕궁의 모든 일들을 총괄하는 어전 책임자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자~ 에스더의 이런 돌발적인 행동이후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놀라운 반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불시에 나타나 왕의 어전에 선 에스더를 보게 된 왕은 그가 손에 잡고 있던 “금규”(금으로 된 왕의 지팡이)를 그에게 내어 밀게 됩니다. 

 

이것은 왕궁의 전통적인 규례를 어기고 갑자기 왕의 앞에 서 있는 에스더를 징계하지 않고 맞아들이겠다는 수용적 표현입니다. 불법적인 행동을 벌였지만 왕의 수락으로 긴장은 풀어지게 되었고, 이제부터 왕후는 합법적으로 왕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에스더는 유다민족의 중차대한 문제를 놓고 3일을 금식하며 기도(4:16)하였습니다. 그리고 왕궁의 규례를 어기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어전에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기도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도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요행을 바라는 불신앙적인 요소입니다. 만약에 기도 하지 않고도 잘 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며 오히려 기도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는 교묘한 사탄의 미끼입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21:22)고 하셨습니다.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하시는 주님 앞에 오늘도 믿고 구함으로 이루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시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에스라 6장 김인섭 2023.02.23 0 187
다음글 에스라 4장 김인섭 2023.02.22 0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