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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3장 김인섭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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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hgc.kr/bbs/bbsView/61/6211312

느헤미야 13장

 

느헤미야의 염려는 이 백성들이 다시 예전의 부끄러웠던 생활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12장에서는 레위인 제사장들을 내세워 백성들을 지도하고 영적으로 통제하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느헤미야는 바사제국의 왕으로부터 특별휴가를 받아 예루살렘으로 내려온 바사정부의 녹을 먹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몸속에는 유다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그의 몸은 아직은 바사정부를 위해 일해야 하는 바사제국의 관리입니다. 

 

언제까지 마냥 자리를 비우고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을 수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모든 일을 마치고 다시 그의 본업의 자리였던 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 생기게 됩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바사정부로 돌아가고 난 이후 1년 만에 유다 백성들은 본연의 자리에서 탈선해 버리고 맙니다. 

 

그들은 또 다시 안식일을 범하기 시작했고(17절), 심지어 그들의 손으로 다시 재건했던 성전을 더럽히는(20절)일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또한 심지어 레위 사람들은 자기들이 받을 몫을 받지 못하게 되자 함께 사역했던 자들과 더불어 사명의 자리를 벗어나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쳐 버린(10절) 일들도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과거에 행했던 잘못된 습관을 다시 찾아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아내로 맞아 결혼하면서 혼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새롭게 재건되어진 유다 민족은 일대 큰 혼란과 혼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실감하게 해 줍니다. 

 

느헤미야가 있을 때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잘 견뎌내고 이겨냈던 그들이 느헤미야가 본국으로 돌아가고 나자 그들의 신앙과 결심들은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느헤미야 한 사람 없다고 어떻게 이런 혼탁한 일들이 다시 발생될 수 있는 것일까요? 당시 유다민족은 느헤미야를 대신할 만한 진정한 참 지도자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에 의인 10명의 소수가 없어서 멸망하게 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구심력이 사라진 유다 민족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을 정도로 쇠약 해 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탐욕의 악한 영에 사로잡혔던 아간과 같은 한 사람의 영향은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하고, 모세와 같은 한 사람에 의해 300만 명의 거대한 민족이 구원을 받아 애굽 땅 종 되었던 곳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한 사람의 구심력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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