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2장 | 김인섭 | 2023-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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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2장
인간은 이 세상에서 누구나 자유와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촌에 살아가는 약 20억의 인구는 이런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끔찍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삶의 행복과 권리를 누리며 사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와 같은 기본적인 행복의 권리를 어떻게 누리며 사느냐입니다.
잘못 누리게 되면 그 행복의 자리는 타락과 탈선의 자리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거처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졌습니다. 이스라엘의 도성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자들과, 각 지역으로 흩어져 살게 될 무리들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은 구심력이 있었습니다. 민족을 이끌어갈 탄탄한 지도자들과, 자원하여 헌신한 열정적인 사람들로 모여 있기 때문에 견고하게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예루살렘지역의 백성들은 통제가 가능했기 때문에 걱정이 없는데, 각 지역에 흩어져 살게 될 백성들은 통제권에서 벗어나 다시 예전과 같은 나태한 삶에 빠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제 생활할 거처를 모두 정하고 난 이후 본문의 말씀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던 백성들을 지도하기 위해 세워진 지도자들의 이름들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며 누릴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도와주기 위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향한 레위지파 제사장들을 각 지역으로 보내게 됩니다.
어떤 곳에서도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바로 설 수 잇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전국의 모든 지역들이 지도자들을 통해 영적 통제를 받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관리하지 않고 원형을 제대로 보존할 수 없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좋아질 수 없습니다.
다시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리더가 필요한 것이며 본이 될 만한 모델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꾸만 내 뒤에서 나를 잡아당기는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찾은 이 행복과 축복을 잘 보존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축복의 터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 그곳에서 계속 맴도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내게 주신 그 은혜의 자리를 소중하게 여기며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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