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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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1-5 김상욱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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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hgc.kr/bbs/bbsView/71/5738626

창세기1장은 성경전체의 토대요, 기둥입니다. 창세기1장 본문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우리의 종말신앙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전체의 흐름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 본문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창세기11절과 2절과의 관계

지난 주에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창세기1장 본문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1절과 2절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1절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언급한 다음, 2절에서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2절의 혼돈과 공허를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해합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이 사람들은 창조가 두 번 있었다고 주장합니다.(재창조설 혹은 중조론) 1절에서 하나님은 첫 창조를 하셨는데 2절에서는 처음 창조하신 세상을 마치 노아의 홍수 때처럼 완전히 갈아엎으셔서 혼돈과 공허의 상태로 만드셨고, 3절에 다시 창조를 시작하셔서 빛을 만드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첫 창조와 둘째 창조 사이에는 그만큼의 무한한 간격이 있다고 말합니다.(간격설) 이러한 주장은 통일교나 신천지 같은 이단들, 특별히 킹 제임스(KJV)번역성경을 신봉하는 베뢰아 단체에서 주로 하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옳은 주장이 아닙니다. 물론 혼돈과 공허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 토우’(והת)보우’(והב)는 심판의 의미를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하지만(ex-4:23; 34:11), 그렇지 않은 본문들도 있습니다.(32:10; 삼상12:21; 12:24; 107:4)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사용된 혼돈과 공허는 무슨 뜻일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표현은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당시의 상태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원문으로 보면 1절과 2절사이에는 바브라고 하는 접속사(영어의 and)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글개역개정판에서는 독자들의 가독성을 위해 생략한 것입니다. , 1절과 2절을 풀어서 번역하자면,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그 때에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였다.”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지구와 사람중심의 창조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있어서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1-2절에 나와 있는 땅은 지구를 가리킵니다. 1절에서 하나님께서 천지(하늘과 땅)를 만드셨다고 했을 때의 의미는 하늘들’(삼층천)지구를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복음적이고 보수적인 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창조가 지구중심의 창조라는 것과 사람중심의 창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혼돈과 공허 속에서 수면에 둘러쌓여 있던 이 지구에 빛을 비추시고 뭍이 드러나게 하셔서 육지와 바다로 나누셨습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렸습니다만 하나님은 첫째날-셋째 날까지는 배경을 창조하셨고, 넷째날-여섯째 날까지는 그 배경을 채우는 물질과 생명체들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는 뭘까요? 바로 인간에게 이 세상을 선물로 주시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으로 세상(지구)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지구 외에 다른 행성에서는 인간이 살지 않습니다. 또 살 수도 없습니다.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으로 하나님은 지구를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는 지구중심의 창조이며, 사람중심의 창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들이 하나님의 창조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창조를 바르게 이해해야 성경 전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거짓된 가르침에 넘어가지 않고 바른 신앙 위에 설 수 있습니다. 내용이 다소 어려우시다면, 올려진 영상을 반복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참된 신앙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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