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장 | 김인섭 | 2025-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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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가 바로 본장에 나타난 비유인데, 이 두 비유는 재물의 올바른 사용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는 주인의 재물을 가지고 선심을 쓴 청지기를 칭찬해 주는 내용입니다.
일반 사회에서는 주인의 재물을 가져다가 선심을 쓴 불의한 종이 칭찬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재물을 가지고 남을 도와준 자를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재물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재물을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것으로 여기면서 그 재물을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의 결론은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자가 재물을 우상처럼 소유하는 법이 없고, 이 세상의 불의의 재물을 탐하는 자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모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재물의 신을 섬기든지 둘 중 어느 한쪽을 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재물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재물을 잘 관리하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본장의 앞 부분에서 불의의 재물을 선하게 써야 한다는 말씀과 돈을 사랑하는 바리새인들을 경고하신 뒤, 이 비유를 주신 것은 그리스도인이 청지기로서 물질의 관리를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이 비유는 성도에게 내세의 소망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 나라에 가는 성도들은 고난의 길을 걷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굴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했습니다. 잠 30:8-9절에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오늘 두 비유를 통해 교훈을 받을 수 있는 공통된 말씀은 곧 재물을 잘 관리하여 선한 일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지치고 힘든 환경과 삶의 연속일지라도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물질을 선한 일에 사용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신앙의 기쁨과 행복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위해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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