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4장
- 김인섭 202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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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
마가복음 4장은 예수님께서 여러 비유로 많은 무리를 가르치신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비유로 가르치신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비밀이기 때문이라고 10-12절에 말합니다. 11절에 이 비유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의미는 하나님께서 밝혀 주시지 않으면 미지로 남아있을 진리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비유는 들을 귀가 있는 자들에게는 진리를 전달하고, 완고하게 반대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결과가 듣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따라서 참된 결실이란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며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약점도 듣기는 많이 듣지만 잠시 귀를 즐겁게 하는 정도에서 그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실천에 옮기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말씀 속에서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깨닫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은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돌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씨뿌리는 자의 비유가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고, 씨가 자라 열매를 맺는 비유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다면, 겨자씨 비유는 미미한 시작과 풍성한 성장의 결과를 강조합니다.
결국 겨자씨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가 처음에는 작고 보잘 것 없이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계속 확장하여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 것을 가르쳐 줍니다.
오늘 이 아침! 26-29절의 씨가 자라 열매맺는 비유를 통해 우리의 신앙의 영적 성장에도 밭에 뿌린 씨가 자라 성장하는 원리가 적용됩니다. 바울은 고전 3:6절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씨앗이 되어 열매를 맺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많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과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 속에서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깨닫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실천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과 삶이 되기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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