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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김인섭 2025.6.19

마태복음 12장                    

 

마태복음 12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와 제4계명에서 말씀하시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용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일과 밀 이삭을 자르는 일을 함으로써 율법을 범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배고픈 제자들의 행위를 율법을 범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제자들의 배고픔에 대한 자비와 긍휼이 앞서야 한다고 말씀하심으로써 바리새인들의 비난을 일축해 버렸습니다.​이러한 예수님의 대답은 율법의 근본이 하나님의 사랑에 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의미하는 뜻이 공의와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힘쓰지 않고, 오히려 율법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자신들의 의를 나타내려는 외식적인 삶을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율법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용서와 사랑에 있음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사실도 구원의 완성이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중심으로 성도들의 삶이 감사와 기쁨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9-13절에 그런데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이 옳은 일이라고 말씀하셨다는 이유로 오늘날 주일에 무슨 일이든지 마음대로 다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주일은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며 하나님께 구별된 날로 정하여 거룩히 예배하며 영육간의 쉼을 얻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봉사와 사랑과 친교를 나눔으로써 장차 하나님 나라의 완성적인 삶을 이 땅에서 미리 연습하며 맛보는 날로서 그 의미가 아주 큰 것입니다. 

 

안식일 곧 주일을 바라보며 매일 매일 우리의 신앙과 삶을 주일을 기대하고 소망하는데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러움이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착한 행실로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온전한 신앙과 삶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어려운 문제와 여러 환경과 조건으로 인한 걱정과 근심이 있지만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백성으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굳은 신앙과 의지로 주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되기 위해 열심히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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